다크우드(DARKWOOD) 프롤로그(prologue) 공략&해석

[ 나는 그들의 눈에서 증오와 두려움을 보았다. 마치 전염병이 내 책임인 것처럼. 내가 이 땅의 모든 고통과 병의 근원인 것처럼. 나는 그들로부터 숨을 곳도, 도망 갈 곳도 없다. 숲은 우리 모두를 바깥 세계와 멀어지게 했다. 우리는 모두 불운에 휩싸였다. ]

일련의 장면들과 독백이 끝난 후, 한 남성이 책상에서 일어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일단 집을 둘러 볼까요?

[ 알코올 증류기 : 위스키를 만들기 위한 수제 장치 ]

[ 감자 : 여기에서 유일하게 자라는 식용작물. 아직 조금 남았다. ]

흠.. 먹을 게 감자뿐이라니.. 벌써부터 암울해지는 분위기.

문 밖에 나오니, 발전기 기름이 다 떨어져서 구해야 한다고 하네요. 동쪽 부서진 트랙터에서 구할 수 있나봅니다. 일단 계속 돌아다녀 보죠.

남자의 도구들입니다. 몇년 간 소독을 안했다고 하는 군요. 이 지역 환자들은 도움을 못 받았다고 하고... 아무래도 의료도구 같습니다.

뒤쪽 책장을 보니 카메라, 가방, 사진이 나옵니다.

방에 들어가 봅시다.

[ 라디오는 몇 년 간 조용했다. 나는 가끔 정적 속에서 소리가 들렸다고 생각했지만. ]

이 방 서랍장에서는 여러가지 물품이 있습니다.

집 열쇠 줍줍.

[ 나의 의료 책]

앞에서 본 의료도구, 환자, 의료 책 이로보아 남성은 의사인 것 같습니다.

아까 열쇠로 문을 열고 나가줍시다. 오른쪽 버튼을 누른 채로 있으면, 여러 선택지가 생깁니다.

숲으로 모든 도로가 막히자, 쓸모 없어진 차.

개가 많이 아파보이네요. 불쌍합니다. ㅠㅠ. 울타리는 스페이스바를 눌러 넘어가 줍시다.

넘어온 후 도끼 줍줍.

도끼로 나무를 부셔주세요. 오른쪽버튼을 누른 상태로 유지하여 조준을 하고, 왼쪽버튼을 클릭하여 공격해 줍시다.

[ 이 나무들은 매우 빨리 자란다. 곧, 나는 그것들을 충분히 빨리 잘라 낼 수 없을 것이다. ]

  얼마나 빨리 자라는지는.. 앞의 모든 도로가 숲에 막혔다는 대목으로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계속 가줍시다.

앞으로 앞으로.

[ 숲은 외부로 연결된 모든 길을 먹어치웠다. 아무도 이 덤불을 통과할 수 없다. ]

M을 누르면 지도가 나옵니다. 빨강색 표시는 현재 플레이어의 위치입니다. 특정 위치에서만 빨강색으로 표시되며, 평소에는 빨강으로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캠프파이어에 물품을 획득해주고

어두워서 횃불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만들어 줘야죠.

TAB을 눌러 만들어 줍시다.

횃불을 들고 계속 전진

몇일 후면, 완전히 썩을 시체가 있습니다.

시체를 뒤로 하고 계속 갑시다.

왠 의문의 남성이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네요. 아직 숨을 쉬고 있습니다.

의문의 남성의 주머니에 탈출 열쇠가 있습니다. 의사에게 탈출의 기회가??

열쇠를 주워줍시다. 열쇠를 줍고나면 영상이 나옵니다.

[ 그는 의식이 없다. 나는 그 전에 그를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오직 열쇠와 일기장만을 갖고 있다. 그가 여기에 들어왔다는 것은, 그가 어떻게 여기를 빠져나가는지 반드시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그는 자발적으로 나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 

아니? 뭐, 아직 물어보지도 않아놓고 '의문의 남성'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네요. 참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아무튼 그러면서 의사는 남성에게 정체를 알수 없는 주사를 놓습니다.

[ 난 이 저주받은 숲에서 나가야만 해. 내 말 들려, 쥐새끼야? 어떻게 나가는지 알려주면, 너를 풀어주지. ]

[ 나는 때때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 그녀가 나를 부르고 있어. 나에게 돌아오라고 말을 해... ]

[ 출구가 어디지?! 어디야? 어딘지 말해! 해야만 한다면, 널 개처럼 죽일거다. ]

... 숲에 계속 갇혀있다보니 그런 걸까요? 의사소통 방법을 잊어버린 듯한 의사의 모습입니다...

여하튼 의사가 나가고 나면 '의문의 남성'이 의자 밧줄을 풀고, 의문의 남성으로 플레이가 시작됩니다. 예.. 의사가 주인공이 아니라 이 남성이 게임의 주인공 입니다.

아래 옷가지에서 천과 사슬을 얻고

붕대와 락픽을 만들어 줍시다. 붕대는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나오는 선택지에서 use을 클릭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락핀을 이용하여 지하창고를 열어줍시다.

삽과 손전등을 얻어줍시다.

삽으로 문을 부수고

탈출해주세요.

어흐! 깜짝이야! 의사가 지켜보고 있네요.

의사가 사라지고 갑자기 방 안이 깜깜해 집니다.

아래 방으로 가고, 남성 뒤에 라디오가 있네요.

옷장을 다음과 같이 밀어서, 문을 열고 들어가 줍시다.

왼쪽 위로 올라가서 상자를 열면

휘발유과, 각목이 나옵니다. 의사가 그 사이 기름을 가져온 걸까요?

발전기에 기름을 넣어줍시다. 위쪽 HotBar에 기름을 놓고 오른쪽 버튼을 누른채로 왼쪽버튼을 누르면 기름을 넣을 수 있습니다.

기름을 넣고 발전기를 켜줍시다. 환해졌죠?

방을 나오면 아까 라디오가 있던 방에 시체가 있습니다. 눈이 있어야 할 위치에 단추가 있군요. 그리고 라디오 잡음과 구별하기 어려운 괴성스러운 스러를 낸다고 합니다. 시체가 어떻게 소리를 내는 지는 모르겠지만...

올라가서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던 방으로 들어갑시다.

암호문 이네요. 암호를 모르니 당연히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틀리고 나면, 문 안에서는 '누구 있어요? 저 좀 내보내주세요'라고 말하고, 아래 시체는 '4...8...9...2'라고 말합니다.

4 8 9 2를 설정해봅시다.

문이 열리네요. 문이 뭔가에 막혔다고 하는데,한 번 쳐주면 열립니다.

도와달래서 다가갔더니 다짜고짜 주인공을 칩니다.

정의의 각목 치기!

남자를 뒤져보면 플라스틱 닭 모형의 장난감이 나옵니다.

'Dead man' 분명히 죽었는데 뭐라고 지껄입니다. 아까 아래 시체도 그렇고, 여기는 죽어도 말할 수 있는 세상인가 봅니다. 무섭네요.

[히,,,히.. 그리고 지금 나가고 싶나? 너 스스로 할수 있다 생각하냐? 너 혼자 ????? 들려?? 들리냐고?? ]

남자가 저 말을 하고나면 괴상한 소리와 비명이 들리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 달려듭니다. 일단 공격도 가능하고 체력도 있네요.

하지만 한 방 맞는 순간 다음 화면이 뜨면서 골로갑니다. 혹시라도, 이 괴물을 잡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능력으로는 잡을 수가 없네요.

괴물한테 습격을 당하고 나면, 어떤 두건을 쓴 사람이 다가옵니다. 의사는 아닌 것 같네요.

가까이 오더니 손을 내밉니다. 도와주려는 것 같네요.

두건을 쓴 사람이 손을 내미는 것을 끝으로, 프롤로그가 끝나고 chapter 1이 시작됩니다.

 

  프롤로그에서는 처음에는 의사로 플레이하다가 중간부터 '의문의 남성'으로 플레이가 진행됩니다. 의사가에 관한 이야기는 조금 나오지만, 의문의 남성에 대해서는 '숲의 탈출 열쇠'를 갖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정보도 나오지 않습니다. 일단, 프롤로그만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보를 정리해 봅시다.

처음 나왔던 독백들은 의사가 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많이 서글픈 독백이 되겠군요.

'나는 그들의 눈에서 증오와 두려움을 보았다. 마치 전염병이 내 책임인 것처럼. 내가 이 땅의 모든 고통과 병의 근원인 것처럼.' 

->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려 했지만, 잘 안되어서 그의 가족들이 의사를 안 좋게 바라본 것 아닐까요?

'나는 그들로부터 숨을 곳도, 도망 갈 곳도 없다.'

-> 이 대사로 보아, 의사는 그들을 치료하지 못했다는 죄책감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몇년 간 자신의 의료도구들도 소독하지 않고, 의료 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만약, 의료활동을 계속했다면 꾸준히 의료도구들을 소독했을 테니까요.

   또한, 의사는 숲 안에서 살던 사람이 아닌, 바깥에서 살던 사람 같습니다. 원래 숲 사람이라면 그렇게 나갈려고 발악하려는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의사는 의문의 남성을 심문하던 도중, '그녀가 날 부르고 있어.'라고 말하죠. 그녀가 딸일수도 있고 아내 일수도 있겠죠. 이로보아 숲에 혼자 들어왔다가 숲에 갇혀버리고, 그녀를 그리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의사를 증오와 두려움의 눈으로 바라 본 것에서 그가 '외부인'일 수도 있다는 것에 힘을 불어 넣어 줍니다.

의사에 관한 정보 외에 관한 것들은

0. 전염병이 돌고 있다.

1. 나무가 너무 빨리 자라서 숲을 나갈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2. 시체들도 말을 할 수 있는 세상이다.???

3. 누군가 의문의 남성을 구해주었다. -> 대체 누구?

4. 방 안에 갇혀있던 남성은 누구인가?

* 이로써 프롤로그 공략 및 분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chapter1를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한 조작키 및 플레이 시 팁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